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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자 처음"…산불지역 고객, 쇼핑몰서 주문하고 감동한 이유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산불지역에 사는 고객에게 구매한 상품을 무상으로 보내주고, 필요한 생필품도 요청 시 발송해주겠다고 밝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산불 지역에 사는 한 고객이 온라인 쇼핑몰에 주문하고 받은 문자를 SNS에 올렸다. [사진=X 캡쳐]
산불 지역에 사는 한 고객이 온라인 쇼핑몰에 주문하고 받은 문자를 SNS에 올렸다. [사진=X 캡쳐]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산불 지역에 살고 있는데 '퓨서'에서 문자가 왔길래 뭔가 싶었는데 너무 감동 먹었다"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이런 문자 처음 받아봤다"며 온라인 쇼핑몰 '퓨서'에서 온 문자를 캡쳐해 함께 올렸다.

A씨가 올린 문자에 따르면 이 쇼핑몰에서는 "산불로 인해 주소지 변경이 필요하진 않으실까 하여 연락드렸다"며 "많이 놀라셨을텐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구매하신 제품 결제 취소해 무상으로 발송 도와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추가로 생리대, 휴지 등 필요하신 생필품이 있으실 경우 문의게시판에 변경된 주소지와 함께 기재해주시면 발송 도와드리겠다"며 "도움이 필요하실 경우 언제든 연락달라"고 강조했다.

산불 지역에 사는 한 고객이 온라인 쇼핑몰에 주문하고 받은 문자를 SNS에 올렸다. [사진=X 캡쳐]
산불 지역에 사는 한 고객이 온라인 쇼핑몰에 주문하고 받은 문자를 SNS에 올렸다. [사진=X 캡쳐]

이 같은 문자에 누리꾼들도 훈훈하다는 반응이다.

"이런 대처 처음 본다" "세심하고 따뜻한 대처가 감동이다" "당장 돈쭐을 내주겠다" "사회와 나눌 줄 아는 기업은 귀하다" 등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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