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국내 부동산 관련 대출이 많이 증가하면서 금융 불안으로 확대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상황'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 관련 대출은 지난해 말 2861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동산 관련 대출 비율은 105.2%에 달했다. 전년 말(106.6%) 대비 하락했지만, 지난 2020년(99.1%) 대비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자료=한국은행]](https://image.inews24.com/v1/1c6761b6a7518d.jpg)
부문별로는 부동산 관련 대출 중 1309조5000억원은 가계 부동산 대출이었다. 상가 대출은 감소했으나 주택담보대출은 전년 말보다 3.6% 증가했다.
일반 기업의 부동산담보대출은 694조2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8% 하락했다. 건설업종 기업 대출도 623조3000억원으로 2.6% 낮아졌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은 지난해 말 기준 187조3000억원에 달했다. 구조조정 등으로 전년 말 대비해선 11.8% 감소했지만, 상호금융 등 비은행권은 잔액이 100조원을 넘는 만큼 경계감을 늦추긴 어렵다.
한국은행은 부동산금융 확대가 금융 불안으로 확산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문용필 한국은행 금융안정국 안정분석팀장은 "향후 금융 여건 완화가 부동산 등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를 자극하는 가운데 자산 매입을 위한 레버리지 증가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부동산 부문으로의 금융 쏠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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