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IT 기술을 활용한 사회 혁신 프로젝트 '테크포임팩트 랩(LAB)' 1기를 마무리하고 성과 공유회에서 7개 기술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사옥에서 진행된 테크포임팩트 랩(LAB) 1기 성과 공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카카오]](https://image.inews24.com/v1/ed39a0036af57a.jpg)
테크포임팩트 랩(LAB)은 사회 혁신가(브라이언펠로우)와 현직 IT 전문가가 협업해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1기는 IT 전문가 약 90명이 총 7개 랩(LAB)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로 역할을 나눠 참여했다.
이날 공개한 기술은 △저사양 기기용 백내장 진단 AI 앱(CataScan) △쉬운 글 자동 번안 AI 웹 서비스 '피치서가 쉬운말 번안기' △복약상담 기록·관리 웹 서비스 '케어링 노트(Caring Note)' △농난청인-문자통역사 매칭 서비스 '소통' △비영리 단체 기부자 분석 AI 챗봇 서비스 '팬파인더'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휠리(Wheely)-X PLAY 피트니스 게임' △태양광 패널 탐지 시스템 등이다. 7개 기술 모두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카카오임팩트는 이번 행사를 끝으로 1기의 공식 활동을 종료하고 개발된 결과물이 상반기 내 실제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기술 이관에 돌입한다. 기술이 사회 혁신 조직에 안착해 지속 가능한 '임팩트'(사회적 영향력)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후속 개발·유지 보수 비용을 지원한다. 오는 6월에는 2기를 모집해 새로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현실적으로 사회 문제에 적용 가능한 방법론을 고민해 온 테크포임팩트 랩(LAB)의 성과를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개발로 끝이 아니라 기술이 실제 현장에 녹아들어 사회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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