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야당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국회의원의 역할을 내세우면서 이를 강하게 반대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야당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국회의원의 역할을 내세우면서 이를 비판했다. [사진=JTBC '특집 썰전']](https://image.inews24.com/v1/2b96b7264b406c.jpg)
천 의원은 지난 19일 방영된 JTBC '특집 썰전'에서 야당의 도보 행진 시위에 대해 "우리 당은 그런 거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하며,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일하라고 세비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원 한 명이 움직이면 각 방에 최대 9명까지 있는 보좌진들 업무가 사실상 모두 중지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요즘 미세먼지도 심한데, (보좌진들도) 굳이 미세먼지를 마시며 행진해야만 대통령 탄핵의 중요성을 알 수 있겠느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그거 (도보 행진 시위) 한다고 헌재에 영향을 미칠 일도 없다"고 단언한 천 의원은 "(도보 시위는) 세금을 낭비하고 보좌진들 힘을 빼면서 하는 악질적인 정치적 쇼"라고 맹비난했다.
개혁신당의 소극적 태도에 대한 지적에는 "탄핵이 신속히 인용돼야 한다는 확신을 바탕으로 조기 대선 준비를 시작했다"며, "이는 윤 대통령의 파면이 불가피하다는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야당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국회의원의 역할을 내세우면서 이를 비판했다. [사진=JTBC '특집 썰전']](https://image.inews24.com/v1/d9ddc845d4b4dc.jpg)
한편, 민주당은 지난 12일부터 연일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약 8.8㎞를 행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민주당은 탄핵심판 선고 기일이 잡히기 전까지 도보 행진과 탄핵 촉구 집회 참석, 릴레이 규탄 발언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개혁신당은 이러한 행보에는 동참하지 않고, 지난 18일 탄핵 정국에서 처음으로 공식 대선 후보를 선출하며, 조기 대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야당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국회의원의 역할을 내세우면서 이를 비판했다. [사진=JTBC '특집 썰전']](https://image.inews24.com/v1/0fd519b89a033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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