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취약계층이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30%까지 환급받는다. 예컨대 106만원의 고효율 세탁기를 구매했을 때 기존에는 21만2000원을 환급받았는데 올해부터 30만원을 돌려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125억원 규모로 취약계층 고효율가전 구매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3일 한전 고효율 가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문이 실리고 오는 17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
전기요금 복지할인 가구당 30만원 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한다. ㉮군(장애인 기존 1∼3급, 국가·상이유공자 1∼3급,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등)의 환급비율을 기존 20%에서 30%로, ㉯군(3자녀 이상 출산(3년 미만) 가구, 대가족(5인 이상)) 의 환급비율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해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아이뉴스24DB]](https://image.inews24.com/v1/629fd6e3a2e4de.jpg)
환급 대상품목도 기존 냉온수기 품목을 제외하고, 식기세척기를 추가해 총 11개 품목을 지원한다. 환급을 희망하는 대상가구의 소비자는 사업 공고문 상의 증빙서류(에너지효율등급 라벨·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증빙 등)를 구비한 후 17일부터 취약계층 고효율가전 구매지원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연우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이번 고효율가전 환급 확대 시행으로 연간 약 6기가와트시(GWh)의 에너지 절감(약 1633가구(4인 기준)의 1년 전력 사용량)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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