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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대표 "올해 의대 교육 불가능"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기자들과 만나 "올해 의대 교육은 불가능하다"며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대책이 있다면 정부가 대책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22 [사진=연합뉴스]

그는 "올해 7500명이 추후엔 1만명이 될 수도 있다"고도 했다.

올해 증원된 의대 신입생 약 4500명과 지난해 휴학한 24학번 약 3000 명이 한꺼번에 수업받을 경우 올해 1학년은 7500명에 달한다.

이들이 새 학기 다시 휴학해 2026학년도 신입생과 같이 수업을 들으면 1만 명이 넘을 것이란 얘기다.

그는 "작년 6월 이주호 교육장관을 만나 이런 사태가 충분히 예견되니 추가 대책이 있느냐고 했더니 '정부가 플랜B나 C도 없이 일을 하겠느냐'더라"며 "정부는 우리가 복귀만 하면 다 해결될 것처럼 말하는데 플랜B나 C가 계엄령이 아니었다면 이제 내놓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의대생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휴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지난 6일 "지난해 11월 15일 확대전체학생대표자총회의 의결을 받들어 의대협의 2025학년도 투쟁을 휴학계 제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를 가진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은 "2025년도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제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의정 갈등 국면에서 의협은 협의체나 회의체 탈퇴 방식으로 항의 표시를 해온 측면이 있는데 이런 태도는 소기의 성과를 이루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앞으로는 논의를 주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17일 마감인 전공의 모집에서 4년차 레지던트 다수가 복귀 의사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는 복지부 관계자의 말을 두곤 "의협이 파악한 것은 정반대"라고 반박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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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1. 211.169.***.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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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의 교육할 재정으로 의료용 로봇과 AI에 투자해서 비용을 낮춰라. 저렴해지면 지랄맞은 의사들보다 로봇과 AI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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