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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김상중, '역적'으로 연기 복귀…윤균상과 호흡


홍길동 父 아모개 역 맡아…부성애 연기 예고

[이미영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김상중이 연기자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 합류해 윤균상과 호흡을 맞춘다.

배우 김상중은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극본 황진영/연출 김진만, 진창규)에 홍길동의 아버지 아모개 역으로 출연한다.

극 중 김상중이 분하는 아모개는 씨종의 신분이지만 특출한 재간으로 재물을 모으고 장사에 비범한 능력을 발휘해 후에 대명 밀수무역계의 실세로 성장하는 인물. 특히 아들 홍길동(윤균상 분)이 백년 만에 나타난 역사(力士)인 것을 알게 된 후 아모개(김상중 분)의 인생은 100% 변화한다.

김상중은 아들의 비밀을 감추기 위해 어둠의 세계에 입성하게 된 아모개의 삶을 구현하면서 홍길동의 삶과는 닮은 듯 다른 묵직한 존재감과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선사할 전망이다. 그 과정에서 아들에 대한 뜨거운 부성애도 보여줄 예정이다. 홍길동 역에는 배우 윤균상이 캐스팅 되면서 부자 케미를 맞춘다.

무엇보다 영화, 시사교양, 예능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김상중의 1년 여 만의 드라마 복귀라 눈길을 끈다. 김상중은 98년 드라마 '홍길동'에서 포도대장 이업 역으로 출연한 인연이 있어 19년 만에 동일 소재의 드라마 속 다른 역할을 어떻게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그는 그동안 사극에서 광종, 정조, 류성룡 등 주로 왕과 양반 역할을 맡아 왔기에 씨종 아모개로의 변신을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역적'은 허균의 소설 속 도인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역사적 인물 홍길동의 삶을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밀도 있게 그려낼 작품이다. 월화드라마 '불야성' 후속으로 내년 초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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