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울산 모비스가 마커스 블레이클리를 앞세워 연승 열차에 올라탔다.
모비스는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SK와의 경기에서 81-75로 이겼다. 모비스는 2연승과 함께 SK전 홈 8연승을 질주했다. 7승 9패로 단독 6위가 됐다. SK는 2연패와 함께 6승 10패로 공동 7위로 밀려났다.
블레이클리는 25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4가로채기를 해내며 만능 해결사 역할을 했다. 찰스 로드가 17득점, 함지훈이 15득점 8리바운드로 보조했다. SK는 코트니 심스가 17득점 13리바운드, 마리오 리틀이 25득점 6리바운드를 했지만 김선형이 8득점 6리바운드로 다소 부진했던 것이 아쉬웠다.
리더 양동근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상황에서 모비스는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SK를 흔들었다. 전반은 34-34 동점으로 끝났다.
3쿼터 시작과 함께 모비스가 힘과 확률 높은 야투로 SK를 눌렀다. 모비스는 블레이클리가 2점슛 6개를 터뜨리는 등 16득점을 쏟아냈다. 박구영, 전준범, 함지훈의 3점슛이 림에 꽃히는 등 고감도 득점력을 보여줬고 66-55로 앞서갔다.
모비스는 4쿼터 SK 김민수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전준범, 함지훈의 골밑 득점이 터졌고 종료 4분 30초전 박구영이 3점슛을 터뜨리며 76-65를 만들었다. SK는 파울 작전으로 점수를 좁히려 애를 썼지만 소용이 없었고 그대로 종료됐다.
◇6일 경기 결과
▲(울산 동천체육관) 울산 모비스 81(18-14 16-20 32-21 15-20)75 서울SK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