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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데뷔 8년 만에 해체…박봄 YG 떠난다


"기약 없는 2NE1 활동 아닌 멤버들 솔로 활동 매진"

[이미영기자] 걸그룹 2NE1이 데뷔 8년 만에 공식해체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지난 5월 2NE1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고, 공민지 양이 함께 할 수 없게 된 상황 속에서 YG는 나머지 멤버들과 오랜 상의 끝에 2NE1의 공식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NE1은 지난 7년간 YG를 대표하는 걸그룹이었기에, YG 역시 그 아쉬움과 안타까운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만,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 기약 없는 2NE1의 활동을 기대하기보다는 멤버들의 솔로 활동에 매진하기로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멤버 씨엘(CL)과 산다라박의 솔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박봄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멤버 공민지도 2NE1에서 탈퇴, 현재 다른 소속사에서 솔로 활동을 준비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2NE1의 음악과 그들을 사랑해 주신 국내외 많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알렸다.

2NE1은 올해로 데뷔 8년차 걸그룹. 화려한 기록을 갖고 있는 '넘사벽' 걸그룹이었지만 박봄이 마약 사건에 연루되며 팀 이미지에 흠집이 났다. 지난 2014년 2월 발매한 정규앨범 '크러쉬(CRUSH)' 이후 잠정적 활동 중단 상태였으며, 지난해 연말 'MAMA' 무대에 완전체로 깜짝 등장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냉소적이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공민지가 탈퇴할 당시 올 여름 컴백을 예고했지만 결국 컴백 없이 팀 해체로 이르게 됐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위너의 남태현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를 함께 발표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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