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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소수의견' 윤계상 "마지막 법정 신, 가장 짜릿했다"


"촬영 끝나는 날까지 끊임 없이 노력했다"

[권혜림기자] 배우 윤계상이 영화 '소수의견'에서 가장 통쾌했던 장면을 꼽았다.

4일 부산 해운대 BIFF빌리지에서 영화 '소수의견'(감독 김성제, 제작 하리마오픽쳐스)의 야외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성제 감독과 배우 윤계상, 권해효가 참석했다.

'소수의견'은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사상 최초 100원 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그린다. 용산참사를 모티프로 삼은 법정 영화로 관심을 모아왔다.

극 중 윤계상은 변호사 윤진원 역을 맡아 연기했다. 그는 "준비하는 내내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며 "촬영이 끝나는 날까지 끊임없이 노력했다. 결과를 감독님이 잘 마무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알렸다.

가장 짜릿했던 장면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마지막 법정 신이었던 것 같다"며 "검사를 앞에 두고 결정적 증거를 제시했을 때 난처한 검사의 표정을 봤을 때 연기지만 굉장히 통쾌하고 짜릿했다"고 돌이켰다.

김성제 감독은 "'소수의견'을 처음 만들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한국영화에서도 뭔가 그럴듯한 직업의 세계들이 구체적으로 묘사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였다"며 "영화를 만들고 나서 '미생'이라는 드라마가 터졌다. 어찌 보면 법정의 직장인 이야기라고도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개봉한 '소수의견'은 올해 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조이뉴스24 부산=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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