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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 나영석PD "힘 빠진 강호동 볼 수 있다"


9월4일 첫 방송

[정병근기자] 그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강호동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리얼막장 모험활극 '신서유기'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연출진인 나영석 PD와 최재영 작가를 비롯해 출연자인 강호동, 이승기, 이수근, 은지원이 자리에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나영석 PD는 "tvN에서 하는 프로는 예능이라기보다 리얼리티다. 자연스러운 일상을 소재로 했다"며 "지금 이 분들은 기본적으로 가만히 계시는 분들이 아니다. 옛날에 하던 버라이어티쇼처럼 우리가 제일 잘 하고 즐길 수 있는 것들을 했다"고 설명했다.

나 PD는 강호동의 새로운 모습을 관전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강호동 씨는 옛날에도 그렇지만 큰형이니까 큰형의 버팀목도 있지만 잘 놀려먹기 좋은 스타일이다. 내려놓은 강호동, 힘 빠진 강호동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이나 미션을 할 때 특유의 에너지도 있고 평소 우리끼리 이야기 하거나 밥먹고 쉴 때 강호동 씨가 인간적인 부분도 말씀을 많이 했다. 늘 충전된 강호동을 봤다면 그 모습뿐만 아니라 모두 힘 빠진 강호동과 그걸 놓치지 않고 놀려먹는 동생들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도 강호동의 새로운 모습에 대해 말했다. 그는 "호동이 형께서 케이블 거치지 않고 바로 인터넷으로 오는 바람에 중간 과정에 대한 적응기간이 없었다. 쩔쩔매는 걸 처음 봤다. 호동이 형의 좌충우돌이 있었다"고 전했다.

강호동과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까지 4명의 출연자들이 중국 여행을 떠난 '신서유기'는 9월4일 오전 10시 네이버 PC와 모바일 TV캐스트를 통해 본편이 단독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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