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박은선 투톱, 4월에 뜬다

[이성필기자] 지소연(첼시 레이디스)-박은선(로시얀카) 투톱을 국내 팬들이 지켜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5일과 8일 각각 인천과 대전에서 열릴 예정인 러시아와의 평가전에 나설 여자 축구대표 23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오는 6월에 캐나다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키프로스컵에 출전하는 등 전력을 점검하고 있다. 유럽 중상위권 팀 러시아와의 2연전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 NFC)로 소집된다. 지소연과 박은선 외에도 여민지(대전 스포츠토토), 정설빈(현대제철) 등 국내 공격수들도 포함됐다. 지소연의 경우 소속팀 일정을 소화한 뒤 4월 4일 합류한다.

러시아와의 1차전은 4월 5일 오후 2시1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2차전은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오후 4시에 각각 열린다.

◆4월 러시아 A매치 2연전 여자 축구대표팀 명단(23명)

▲골키퍼= 김정미(현대제철), 전민경(이천대교)

▲수비수= 김도연, 김혜리, 임선주(이상 현대제철), 송수란(대전 스포츠토토), 신담영(수원FMC), 김수연(화천 KSPO), 서현숙, 황보람(이상 이천대교)

▲미드필더= 권하늘, 이영주(이상 부산상무), 박희영, 이소담(이상 대전 스포츠토토), 손윤희, 강유미(이상 화천 KSPO), 조소현(현대제철), 이금민(서울시청)

▲공격수= 정설빈, 유영아(이상 현대제철), 여민지(대전 스포츠토토), 박은선(로시얀카),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여자 축구 대표팀 러시아 A매치 2연전 명단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