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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 수상


레슬링 김현우-볼링 이나영, 우수선수상

[한상숙기자]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가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손연재는 2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0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손연재는 4년 전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개인종합 동메달을 수상했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는 "큰 상을 받은 만큼,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리우올림픽에서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준비하고 있다. 런던올림픽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한국 레슬링 사상 세 번째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김현우와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로는 역대 4번째로 4관왕의 영예를 안은 볼링 이나영이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우수단체상은 2006년 도하대회부터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한 펜싱남자에페대표팀(정진선, 박경두, 박상영, 권영준)이, 우수장애인선수상은 아시안게임 15년 만에 금메달을 따낸 휠체어농구 대표팀이 받았다.

아시안게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인 사격 권총 부분 김청용과 쇼트트랙 최민정이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우수지도자상은 한국 유소년축구의 산증인 이광종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수상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가맹 단체 지원금을 통한 아마추어 스포츠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코카-콜라 체육대상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황영조, 이봉주, 김영호, 장미란, 양학선 등 국내 스포츠 역사를 이끌었던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주년 트로피 수여식과 특별 트로피 키스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상대적으로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아마추어 스포츠 분야에서 역량 있는 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해 전 종목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를 선정해 연간 시상식을 개최한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사진 박세완 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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