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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동물농장' 700회 "끝까지 MC 하고 싶다"


'동물농장' 700회 지켜온 터줏대감 "가장 애착 가진 프로그램"

[장진리기자] 신동엽이 'TV동물농장(이하 동물농장)'을 700회까지 이끌어온 소감을 전했다.

신동엽은 28일 SBS를 통해 "'동물농장'은 내가 가장 애착을 가지고 가장 오래 진행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1회부터 '동물농장' MC로 700회까지 줄곧 진행을 맡은 신동엽은 "500회 때도 감회가 새로웠는데 이제 700회까지 오니 1천회 때의 기분을 느껴봤으면 하는 욕심이 생긴다"며 "끝까지 MC를 하고 싶다"고 '동물농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동물농장'에 등장하는 동물 중 가장 좋아하는 동물로 맹수, 맹금류를 꼽은 신동엽은 "그들의 강렬한 눈빛과 움직임에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라며 "무엇보다 사람과 동물이 소통하는 아이템들이 좋다. 2009년에 방영된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하이디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길거리에 지나가는 강아지나 고양이도 남다른 눈으로 보인다"는 신동엽은 "'동물농장'은 그냥 해오던 대로 했으면 좋겠다. 재밌는 것은 재밌는 대로, 감동적인 것은 감동적인 대로, 열정적이고 전문화된 제작진과 진정성 있는 출연자들이 있기에 지금 해오던 그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전했다.

한편 'TV동물농장'은 오는 2월 1일 700회를 맞는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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