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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이번 경험으로 4년 뒤 좋은 성적을"


축구대표팀 30일 새벽 귀국, "알제리전 패배가 가장 아쉽다"

[최용재기자] 한국 월드컵 대표팀 주장 구자철(마인츠)이 4년 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기약했다.

한국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2패, 승점 1점으로 H조 꼴찌로 16강에 오르지 못하고 탈락했다.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와 함께 충분히 해볼 만한 조에 속해 큰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지만 결과는 조 꼴찌 탈락이라는 최악이었다.

이번에는 최악의 결과를 받았지만 구자철은 4년 후 최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대표팀은 30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공항에서 만난 구자철은 "경험이라는 것을 얻었다 이 중요한 시간을 보내고 난 후 이런 경험들이 4년 후 러시아 월드컵의 바탕이 돼 좋은 성적을 낸다고 생각한다. 이 경험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한다. 선수들은 다음 월드컵에서 보여줘야 한다"며 4년 후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어 구자철은 "우리가 원하는 것 이루지 못했다. 최선은 다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돌아왔다. 안타깝다.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받은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의 압박감이 생각보다 컸던 것 같다. 그래서 경기장 안에서 하고자 하는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월드컵 실패의 원인을 압박감 때문이라 설명했다.

2차전 알제리전이 가장 아쉬웠다. 한국은 2-4로 패했다. 구자철은 "알제리전이 중요한 경기라는 것은 조편성이 됐을 때부터 생각했다. 알제리전에서 우리가 원하는 승점을 얻었어야 했는데 아쉽다. 경기는 이미 끝났다. 노력한 결과, 원했던 결과가 아니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인천공항=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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