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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 "내 생각 드러냈다가 방송에서 다 잘렸다"


'한국인의 뜨거운 네모'서 하차 언급 "세상 일에 관심 많아"

[장진리기자] 함익병이 방송 하차에 대해 거듭 언급했다.

함익병은 2일 방송된 JTBC '한국인의 뜨거운 네모'에 출연해 SBS '자기야-백년손님', EBS '하이힐' 등 방송 하차에 대해 언급했다.

MC 이경규가 함익병을 보고 "뭐라고 불러야 하느냐"고 묻자 함익병은 "함서방이라고 불러달라"며 '자기야' 속에서 불렸던 이름을 언급했다.

이어 이경규가 "여러 가지 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그런데 난 한 번도 내 생각을 드러낸 적이 없다. 함서방은 본인 생각을 드러내더라"며 최근 불거진 함익병의 인터뷰 논란을 언급했다.

이에 함익병은 "맞다. 나는 세상 일에 관심이 많다. 내 생각을 드러냈다가 (방송에서)다 잘렸다"고 방송 하차에 대해 언급했다.

함익병은 최근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함익병은 이 인터뷰에서 "안철수 의원은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 "독재가 왜 잘못된 것인가?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등의 다소 경솔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논란이 커지자 방송에서 하차한 함익병은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하차한 게 아니라 그 쪽에서 그만두라고 했다. 만일 여기서 내 의견을 피력한다면 오늘 같은 자리에 어울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그런 예민한 발언을 하게 되면 방송만이 아니라 집에서도 쫓겨날 것 같다"고 하차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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