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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미의 애교스런 불만 "주목받을 수 있었는데 감독님 때문에…"


[최용재기자] 꽃다운 나이 20세다운 발랄함과 풋풋함이 묻어 있었다. 사격 25m 권총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최고 총잡이가 된 김장미(20, 부산시청)는 톡톡 튀는 귀여움을 자랑했다.

김장미는 1일(이하 현지시간) 런던 울리치 왕립 포병대 기지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201.4점을 기록, 본선 591점을 포함 총 792.4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2일 오전 런던 코리아 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장미는 "원래 이 종목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 상황이었는데 감독님이 도와주셔서 어렵게 출전권을 따낼 수 있었다. 이렇게 어렵게 시작을 했는데 금메달을 따내서 다행스럽게 생각을 한다"며 금메달의 영광을 자신이 아닌 변경수 감독에게 돌렸다.

이어 김장미는 변경수 감독에게 애교 넘치는 불만을 제기해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장미는 "금메달을 따기 전에도 주목을 받을 수 있었는데 옆에 있던 감독님이 인터뷰를 차단했다"며 해맑게 웃었다.

금메달을 딴 후 한턱 내기로 했다는 김장미는 "진짜 회식을 쏠려고 했는데 다른 분들이 저녁을 사주시는 바람에 안타깝게 회식을 쏠 기회를 놓쳤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이뉴스24 런던(영국)=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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