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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홀스, 28경기만에 첫 홈런


[김형태기자] 끝없는 침묵으로 홈팬들에게 야유까지 받았던 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가 마침내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개막 후 무려 28경기 117타석 만이다.

푸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서 5회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1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장한 푸홀스는 5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드류 허친슨을 두들겨 좌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첫 번째이자 통산 446번째 홈런.

푸홀스는 나머지 3타석에선 범타로 물러나 이날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겨울 10년 2억5천400만달러에 에인절스와 계약한 푸홀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극도로 부진했다. 홈런 없이 타율 1할9푼4리에 5타점만 기록했다.

기대했던 주포의 슬럼프가 계속되자 에인절스 홈팬들은 지난 4일 경기 도중 푸홀스에게 야유를 퍼부었으며 푸홀스는 다음날 경기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되는 수모도 겪었다. 그러나 이날 마수걸이 홈런으로 다시 관중의 박수를 받음과 동시에 슬럼프 탈출의 계기도 마련했다.

에인절스는 푸홀스의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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