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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뺑소니 피해자 "선처해달라" 탄원서 제출…2차 공판 변수 될까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김호중에게 뺑소니 사고 피해를 입은 택시기사가 선처를 바란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택시기사 A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에 김호중의 선처를 바란다며 탄원서를 냈다. 또 김호중 법률 대리인은 김호중 팬들이 쓴 탄원서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를 받고있는 가수 김호중이 3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구치소로 이감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승용차 운전 중 마주보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났다. 사고 발생 약 2시간 뒤 김호중과 옷을 바꿔입은 매니저가 경찰서를 찾아 본인이 사고를 냈다며 자수했다. 김호중은 술이 깰 때까지 경찰 연락을 무시하다 17시간 만에 나타나 음주운전을 부인했다.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 등이 일었지만 소속사는 이를 부인했으며, 김호중은 콘서트를 강행했다. 김호중은 CCTV 영상 등을 통해 음주 정황이 드러나면서 사고 열흘 만인 5월 19일 "저는 음주운전을 했다"고 인정했고, 지난 달 24일 구속됐다.

김호중의 2차 공판기일은 오는 8월19일이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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