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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 재활용길 찾는다


펠릿·우드칩·섬유판 재탄생…피해목 활용방안 논의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활용에 대해 적극 나선더. 산림청은 28일 전북 군산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현장을 찾았다.

이날 전북도, 군산시,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산림기술사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에 대한 효율적인 활용방안 등에 대한 현장토론회가 열렸다.

해당 사업지는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단목벌채가 아닌 소구역 모두베기를 실시한 곳이다. 벌채한 피해목들은 인근의 목재공장에서 잘게 파쇄되어 중밀도 섬유판(MDF)로 가공·생산에 활용된다.

남상현 산림청장이 28일 전북 군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남상현 산림청장이 28일 전북 군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이날 토론회에서는 △재선충 피해목 대용량 훈증 또는 열처리 기법 △벌채지역 경관보전을 위한 대체 나무식재 등 소나무재선충병의 효과적인 방제와 사후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특히 피해목을 자원화해 경제가치를 높일 수 있는 펠릿, 우드칩, 중밀도 섬유판(MDF) 등 산업용재로 가공·활용하는 방안과 지역 특성에 맞는 후계림 조성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애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남성현 산림청장도 현장을 직접 찾아 토론회에도 참여했다. 남 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와 함께 숲이 사라진 곳에 지역특성에 적합한 숲을 조성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라며 "벌채지역을 신속하게 복원해 목재의 미래 경제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적의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벌채 작업 장면. [사진=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벌채 작업 장면. [사진=산림청]

남상현 산림청장이 28일 전북 군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현장 점검에 나섰다. [사진=산림청]
남상현 산림청장이 28일 전북 군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현장 점검에 나섰다. [사진=산림청]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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