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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첫 공식행보는 '청년 일자리'…"3년 간 7만개 창출하겠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청년 일자리 3만 개 창출을 약속했다.

이 부회장은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간담회를 통해 김 총리와 만나 청년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일환으로 진행되는 기존의 청년 교육 프로그램에 정부 지원책을 더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청년 일자리에 온기를 불어넣겠다는 취지 아래 추진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멀티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멀티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청년들의 희망을 위해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 총리는 "삼성에서 기존에 이미 4만 명의 청년 직접채용을 발표한 바 있는데, 오늘 과감한 결단을 해줬다"며 "국민의 기업다운 삼성의 과감한 투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시한 3만개 청년 일자리는 지난달 삼성그룹이 발표한 4만명 직접채용 공약과는 별개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삼성그룹은 2024년까지 총 7만개 청년 일자리를 직·간접적으로 만들어 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취업연계형 SSAFY 교육생을 현재 연간 1천여 명 수준에서 2022년 2배 이상인 2천여 명까지 증원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은 지난달 24일 240조원 투자, 4만 명 직접고용 계획을 발표하면서 SSAFY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사업 규모를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SSAFY는 삼성전자가 차세대 소프트웨어(SW) 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한 대표적인 CSR 프로그램이다. 이 부회장이 지난 2018년 발표한 '동행' 비전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정부는 '청년희망 ON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SSAFY를 모범 사례로 꼽기도 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비수도권 지역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스타트업데이' 행사 후원을 시작하고, 지역 NGO를 지원하는 청년활동가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가해 청년 인재들의 수도권 집중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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