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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항암치료 더 이상 할 수 없어…진통제 2시간 마다"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방송인 김철민이 건강상태가 악화됐다고 전했다.

김철민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존경하는 페친(페이스북 친구)여러분 그리고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분들. 제가 폐암 4기 투병 생활한 지 2년이 조금 지났다"라며 "현재 몸상태는 항암 치료를 더 이상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김철민이 건강상태가 악화됐다고 밝혔다.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김철민이 건강상태가 악화됐다고 밝혔다.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이어 "그동안 12번의 항암, 5번 경추 교체 수술, 70번의 방사선치료, 10번의 사이버 나이프 치료. 현재 2시간 마다 진통제 주사를 맞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몸으로 암세포가 퍼져 있는 상태지만, 포기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라며 "끝까지 버티겠다. 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해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철민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별의 시간이 오고 있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했던 것을 영상으로 올렸다. 3분 가량의 영상에서 김철민은 한마디 말 없이 화면만 응시하다 눈을 깜빡이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철민은 2019년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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