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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프레이타스 투타 활약 키움, LG에 '미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투타 듀오 활약으로 이번 주 첫 단추를 잘 끼웠다.

키움은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주중 홈 3연전 첫날 맞대결에서 8-2로 이기며 먼저 웃었다. 키움은 2연승으로 내달렸고 5승 4패, LG는 5승 3패가 됐다.

스미스는 이날 선발 등판해 호투했다. 그는 LG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했다. 승리투수가 되며 KBO리그 데뷔 첫승을 신고했다.

1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선발투수 스미스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1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선발투수 스미스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지명타자 겸 5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데이비드 프레이타스는 2안타 4타점으로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헸다. 키움은 베테랑 이용규도 4안타 1타점, 이정후도 3안타 2타점으로 소속팀 타선에 힘을 실었다.

반면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3.1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는 올 시즌 개막 후 첫 등판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키움은 기선제압했다. 1회말 2사 후 이정후와 박병호가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타석에 나온 프레이타스는 임찬규를 상대로 적시 2타점 2루타를 쳤다. 키움은 추가점도 바로 냈다.

후속 타자 김웅빈이 다시 한 번 적시 2루타를 쳐 프레이타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3-0 리드를 잡은 키움은 4회말 이용규의 적시타, 5회말 프레이타스의 희생 플라이로 각각 한 점씩을 더해 5-0으로 달아났다.

스미스에 꽁꽁 묶인 LG 타선은 7회초 만회점을 냈다. 선두타자 김현수의 안타에 이어 이형종이 스미스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2점포로 장식했다.

그러나 키움은 경기 후반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7회말 이정후와 프레이타스가 다시 적시타를 쳐 7-2로 점수 차를 벌렸다. 8회말에는 이정후가 바뀐 투수 배재준에게 적시타를 쳐 8-2로 도망갔다.

1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 말 2사 1,2루에서 키움 프레이타스가 2타점 2루타를 친 후 엉덩이 댄스로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1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 말 2사 1,2루에서 키움 프레이타스가 2타점 2루타를 친 후 엉덩이 댄스로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고척=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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