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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수 터지고도 참은 이재용…대장 괴사해 일부 절단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서울구치소 수감 중 충수(맹장 한쪽 끝에 달려 있는 가는 기관)가 터져 삼성서울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장 일부를 잘라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의료계와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7일 충수가 터졌다. 당시 교정 당국 의료진은 이 부회장에게 충수염 소견을 내고 외부 진료를 권고했으나 이 부회장은 "특별한 대우를 받지 않겠다"며 외부 진료를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농단' 사건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국정농단' 사건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이 부회장은 극심한 복통에 시달린 끝에 19일 저녁이 돼서야 서울구치소 지정병원인 경기도 안양 소재 한림대성심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수술을 위해 상급병원인 삼성서울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충수 수술을 받았다.

그사이 충수 내부에 있는 이물질이 복막 안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됐고, 이 때문에 대장 일부가 괴사해 대장 절제수술도 함께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다예 인턴 기자(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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