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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생태계 변화…'지리산' 에이스토리·'라켓소년단' 팬엔터 주목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콘텐츠 생태계 변화를 예측하며 에이스토리와 팬엔터테인먼트를 주목했다.

18일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미디어-OTT, 드라마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시킬듯'이라는 제목으로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와 팬엔터테인먼트를 조명했다.

최근 콘텐츠 산업은 대형 글로벌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세계 통합시장 형성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플랫폼 간 콘텐츠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글로벌 플랫폼 업체들은 다양한 국적,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에이스토리가 제작 중인 텐트폴 드라마 '지리산'  [사진=tvN]
에이스토리가 제작 중인 텐트폴 드라마 '지리산' [사진=tvN]

에이스토리가 제작 중인 '킹덤: 아신전' [사진=넷플릭스]
에이스토리가 제작 중인 '킹덤: 아신전' [사진=넷플릭스]

특히 코로나 19 로 초래된 비대면 환경하에서 OTT(Over The Top)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소비가 늘고 있다. 넷플릭스가 국내에 자리잡은 가둔데 올해 디즈니 플러스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웨이브, 티빙, 왓챠 등도 콘텐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한국 드라마 콘텐츠의 경우 글로벌 OTT 을 통해 복잡한 절차 없이 세계 시장에 진출해 주목 받고 있는 중이다. 드라마 콘텐츠 업체에게는 향후 성장성 등이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드라마 콘텐츠에 대한 수요 증가로 콘텐츠 가치가 상승하면서 IP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이 가능해 짐에 따라 드라마 콘텐츠의 밸류에이션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에이스토리와 팬엔터테인먼트를 주목했다.

에이스토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고, 두번째 오리지널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역시 제작 중이다. 현재 조여정 주연의 KBS '바람피면 죽는다'가 방영 중이며 전지현과 주지훈이 참여한 텐트폴 드라마 '지리산'과 '빅마우스'도 제작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 방영예정인 '지리산'의 경우 지난해 9월 스튜디오드래곤과 208 억원 규모로 국내 방영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아이치이와 국내 및 중국을 제외한 해외 방영권 라이센스를 계약했다. 지리산의 총제작비가 320억원 내외로 추정되는 가운데 올해 상당한 수익이 예상된다.

2022년에는 글로벌 프로젝트인 '실크로드' '모닝글로리' 등이 구체화 될 예정이다.

팬엔터테인먼트는 올해 5편 이상의 드라마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월엔 초록뱀미디어와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를 공동제작한다. 이어 '라켓소년단'이 5월에 방영될 예정이다. '라켓소년단'은 팬엔터가 IP를 직접 보유하는 것으로 SBS 편성 확정 및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동시 방영된다.

한편 18일 오전 에이스토리는 전일 종가 4만1천700원보다 3,7%(1천550원) 하락한 4만150원을 기록 중이며, 팬엔터테인먼트 역시 2,3%(130원) 떨어진 5천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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