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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노, MLB 진출 무산…日 요미우리 잔류 한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우완 스가노 도모유키(32,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이 무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8일(이하 한국시간) 스가노가 포스팅 마감 시한까지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계약을 맺지 못해 원 소속팀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돌아간다고 전했다.

스가노는 2020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에 나섰다.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우완 스가노 도모유키가 8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대신 원 소속팀 잔류를 선택했다. [사진=뉴시스]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우완 스가노 도모유키가 8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대신 원 소속팀 잔류를 선택했다. [사진=뉴시스]

1989년생인 스가노는 2013년 데뷔 이후 8시즌 통산 101승 49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20경기 14승 2패 평균자책점 1.97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일본 최고의 에이스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스가노는 호성적을 바탕으로 야심 차게 미국 진출에 나섰다. 하지만 포스팅 협상 마감 시한은 8일 오전 7시까지 계약이 타결되지 않았다.

스가노가 지난 1일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특정 구단과 협상이 마무리된 것처럼 보였지만 빅리그 입성에 실패했다.

류현진(34)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여러 구단들이 스가노 영입을 타진했지만 스가노는 내년에도 요미우리 유니폼을 그대로 입게 됐다.

MLB닷컴은 "스가노가 이번 겨울 큰 관심을 받았지만 마음에 드는 영입 제안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FA 시장 최고의 선발투수 중 한 명이 시장에서 탈락하게 됐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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