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김하성·다르빗슈 등 영입 SD 우승 후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광폭행보다.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에 나선 김하성의 행선지로 꼽히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그렇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단숨에 우승 후보로 도약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의 오프시즌 전력 보강 움직임 때문이다. 샌디에이고는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김하성과 계약이 임박했다고 전망 중이다.

여기에 선발진 원투 펀치를 보강했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좌완 블레이크 스넬과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를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왔다. 팀 유망주를 보내고 대신 확실한 즉시 전력감을 영입했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는 내년(2021년) 시즌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에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며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이자 같은 지구(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경쟁팀인 LA 다저스를 추격했다"고 설명했다.

MLB닷컴은 또한 "샌디에이고는 6년 전 맷 켐프, 저스틴 업튼, 윌 마이어스, 숀 켈리 등 즉시 전력감 선수를 영입해 좋은 성적을 노렸지만 실패로 끝난 아픈 경험이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 샌디에이고는 그때와 다르다. 다저스와 내년 시즌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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