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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복귀 교체 출전…메시, 바르셀로나서만 '643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강인(19, 발렌시아)이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그는 진단검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걈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소속팀 훈련에서 제외됐고 리그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회복 후 음성 판정을 받았고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소속팀 연습에 복귀했다. 그는 2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캄노우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4라운드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셀로나)와 원정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이강인은 후반 45문 교체 투입돼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 주인공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됐다.

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 소속인 이강인이 코로나19에서 회복 후 소속팀 훈련에 복귀했고 20일(한국시간) 열린 FC 바르셀로나와 원정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했다. [사진=발렌시아 구단 공식 트위터]
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 소속인 이강인이 코로나19에서 회복 후 소속팀 훈련에 복귀했고 20일(한국시간) 열린 FC 바르셀로나와 원정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했다. [사진=발렌시아 구단 공식 트위터]

메시는 바르셀로나가 0-1로 끌려가고 있던 전반 추가시간(49분) 헤딩 동점골을 넣었다.

그는 이 득점으로 자신의 643번째 골을 넣었다. '축구황제' 펠레(브라질)의 기록과 동률이다. 펠레는 지난 1956년부터 1974년까지 브라질 산토스에서 뛰며 단일 구단 최다골을 넣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스팀을 거쳐 2004년부터 1군팀에서 뛰었다. 그는 2005년 5월 1일 바르셀로나 데뷔골을 넣은 뒤 단 한 차례 이적없이 '원클럽맨'으로 이날 발렌시아전까지 758경기에 나와 643골을 넣었다. 메시는 앞으로 한 골을 더 넣으면 펠레의 기록을 뛰어넘는다.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는 이날 2-2로 비겼다. 발렌시아는 기선제압했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무크타르 디아카비가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메시가 키커로 나섰으나 발렌시아 골키퍼 자우메 도메네크가 막아냈다. 그러나 리바운드된 공을 발렌시아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크로스로 연결된 공을 메시가 마무리했다.

FC 바르셀로나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오른쪽)는 20일(한국시간) 열린 발렌시아와 홈 경기에서 1골을 넣어 펠라가 갖고 있던 단일 구단 최다인 643골과 타이를 이뤘다.  [사진=뉴시스]
FC 바르셀로나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오른쪽)는 20일(한국시간) 열린 발렌시아와 홈 경기에서 1골을 넣어 펠라가 갖고 있던 단일 구단 최다인 643골과 타이를 이뤘다. [사진=뉴시스]

바르셀로나는 후반 7분 로날드 아라우호가 발렌시아 골망을 흔들어 2-1로 역전했다. 발렌시아도 추격했다. 후반 24분 막시 고메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바르셀로나는 6승 4무 3패(승점21)로 리그 5위, 발렌시아는 3승 6무 5패(승점15)로 리그 12위에 각각 자리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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