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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베이징과 ACL 8강 격돌…수원은 고베와 리턴 매치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울산 현대가 8강 토너먼트에서 중국 슈퍼리그의 베이징 궈안과 만난다.

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 결과 울산은 베이징, 수원 삼성은 일본 J리그의 빗셀 고베와 격돌하게 됐다.

울산과 베이징은 오는 10일 오후 7시, 수원과 고베는 같은 날 오후 11시에 단판 승부로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울산은 조별리그부터 지난 6일 멜버른과의 16강전까지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박건하 수원 삼성 감독(왼쪽 두 번째)과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왼쪽 네 번째)이 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조 추첨식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박건하 수원 삼성 감독(왼쪽 두 번째)과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왼쪽 네 번째)이 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조 추첨식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멜버른전에서 완벽한 공수 밸런스 속에 3-0 완승을 거두며 2012년 이후 8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울산과 맞붙는 베이징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수비의 핵심 김민재(24)가 뛰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6일 FC 도쿄와의 16강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울산으로서는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베이징의 수비 라인 공략이 관건이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예선을 통해 봤을 때 베이징이 강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이런 좋은 팀과 승부할 수 있어서 좋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수원의 경우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승리한 좋은 기억이 있는 고베를 8강에서 다시 만났다.

수원은 지난 7일 J리그 챔피언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3-2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일본 팀들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고베를 제물로 2년 만에 대회 4강 진출을 노린다.

박건하 수원 감독은 "고베는 좋은 팀이다. 8강전은 예선과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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