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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우완 프랑코와 총액 50만 달러 계약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롯데는 2021시즌 선발진 한 축을 맡을 투수로 엔더슨 프랑코와 계약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단은 프랑코와 연봉 24만 5천 달러, 사이닝 보너스 5만 5천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50만 달러(약 9억 5천만원)에 계약 합의했다.

프랑코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1992년생이다. 신장 185㎝, 체중 109㎏의 체격을 갖췄고 지난해(2019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롯데 자이언츠 로고.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로고. [사진=롯데 자이언츠]

그는 5경기에 등판했고 5.1이닝을 소화하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경험은 풍부하다. 프랑코는 2010년부터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마이너리그를 시작으로 탭파베이 레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팀을 거치며 통산 183경기(선발 등판 163경기)에 출전해 45승 59패 평균자책점 4.57이라는 성적을 냈다.

구단은 "프랑코는 평균 구속 150km 이상 직구를 구사하고 준수한 컨트롤을 갖췄다"며 "주무기인 체인지업과 직구의 구속 차와 변화 각도에 주목했다.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하게 선발로 나온 경험과 부상 이력이 없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했다"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롯데는 프랑코 영입에 앞서 올 시즌 내야 수비의 핵심 노릇을 한 딕슨 마차도와 재계약했다. 남은 외국인선수 한 자리를 채워야한다.

구단은 올 시즌 15승을 올리며 '에이스'로 활약한 댄 스트레일리(투수)와 재계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단은 "스트레일리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우선 고려하고 있다"며 "선수의 뜻을 존중해 최선의 계약 조건을 제시한 뒤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는 16일과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뉴시스]
롯데 자이언츠는 16일과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뉴시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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