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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상장 기대감 너무 컸나…22% 급락·시총 2조원 증발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 둘째날 20% 넘게 급락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빅히트는 전 거래일보다 22.29%내린 20만 500원에 장 마감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코스피 상장 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코스피 상장 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틀째 주가 급락세가 더욱 가파른 모양새로, 장중 20만원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시가총액은 6조 7,862억원이다. 상장 첫날 시가총액 8조7,000억원으로 코스피 32위에 이름을 올렸던 빅히트는 이날 2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올해 역대급 IPO(기업공개) 대어가 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상장 후 이틀째 급락,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공모주 청약에서 증거금 58조원을 모았으며,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인 27만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15일 코스피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 35만1000원까지 치솟는 이른바 '따상'에 성공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25만 8천 원에 마감했다. 전날 개인은 2435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593억원, 기관이 819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방탄소녀단의 주가 급락 배경으로 방탄소년단(BTS 의존도가 높은 엔터주인데다 고 공모가 논란, 공모자 청약 투자에 대한 학습효과 등을 꼽았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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