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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한준, 선발 라인업 복귀 가시화 17일 예상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는 이번 주중 3연전에서 목표 달성을 이루지 못했다. 안방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했으나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3연전 첫날 승리하며 기분좋게 시작했으나 14, 15일 열린 맞대결을 모두 졌다. 최대한 승수를 쌓아 2위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 틀어졌다.

그러나 주말 3연전 전력 보강 요인이 있다. 베테랑이자 선수단 주장을 맡고 있는 유한준이 선발 라인업에 돌아올 전망이다.

KT 위즈 유한준이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 8회초 결승타가 된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KT 위즈 유한준이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 8회초 결승타가 된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KT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주말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이강철 KT 감독은 "(유)한준이는 토요일(17일) 경기 정도로 보고있다"고 얘기했다.

변수는 있다. 멜 로하스 주니어가 수비가 가능해져야한다. 이 감독은 "로하스가 수비를 정상작으로 할 수 있게 된다면 한준이가 지명타자를 맡을 것"이라고 했다. 로하스는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지만 100%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라 타격에만 전념하고 있다.

그러나 유한준을 무리하게 선발로 기용하지는 않는다는 가이드 라인은 정했다. 이 감독은 "남은 정규시즌 마운드 운영에서 는 무리수를 둘 경우도 있겠지만 공격쪽은 일단 순리대로 가려고한다"고 말했다.

KT는 지난 2015년 KBO리그 1군 무대에 데뷔한 이후 올 시즌 처음으로 가을야구 진출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에 마지막까지 5강 경쟁을 했지만 6위에 그친 아쉬운 마음을 털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가을야구에서 베테랑의 중요성을 이 감독은 잘 알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또 다른 베테랑 박경수를 볼 때 유한준의 복귀가 신중할 수 밖에 없다. 유한준은 15일 키움전에 대타로 나와 컨디션을 점검했다.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108경기에 나와 타율 2할7푼9리(348타수 97안타) 10홈런 5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2016년 KT 이적 후 타율, 홈런, 타점, 출전 경기수 모두 가장 좋지 않다. 그러나 숫자가 모든 걸 말해주지 않는다. 그는 현대 유니콘스와 넥센(현 키움) 시절 가을야구를 충분히 경험했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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