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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만족 시킨 이동경 "대표팀서 자신감 얻어간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울산 현대 이동경이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기록하며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동경은 지난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컵 국가대표팀 vs 올림픽 대표팀' 2차전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대표팀의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동경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도 선발출전 기회를 얻었다. 올림픽 대표팀에서 함께 월반한 이동준(부산 아이파크)과 함께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동경이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컵 축구 국가대표팀 VS 올림픽대표팀 2차전' 경기에서 후반 9분 선제골을 터트리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정소희기자]
이동경이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컵 축구 국가대표팀 VS 올림픽대표팀 2차전' 경기에서 후반 9분 선제골을 터트리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정소희기자]

비록 정식 A-매치가 아닌 스페셜 매치였지만 득점을 기록하면서 벤투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벤투 감독은 "이번 소집에서 뽑힌 이동경, 이동준, 원두재 등 23세 이하 선수 3명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세 선수의 활약에 굉장히 만족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동경은 "경기 전에 준비했던 부분들이 잘 이뤄졌던 것 같다. 팀이 승리해 기쁘다"며 "결승골은 이동준이 완벽한 어시스트를 해준 덕분에 쉽게 넣을 수 있었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동경은 최근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 이적을 추진했지만 불발됐다. 적지 않은 마음고생을 했지만 이제 소속팀 울산의 K리그1 우승에만 전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동경은 "지나간 일은 생각하고 싶지 않다. 앞으로 좋은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울산이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데 올해는 꼭 트로피를 들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동경은 또 "올 시즌 소속팀에서 꾸준히 못 뛰었는데 대표팀에 선발돼 영광이었다"며 "이번 소집에서 자신감을 많이 얻어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고양=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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