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배구단, '읏맨 배구단' 구단명 변경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 배구단이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개막을 앞두고 팀 명칭을 바꾼다.

OK저축은행 구단은 "팀명을 종전 OK저측은행 러시앤캐시 배구단에서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으로 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

구단은 "이번 명칭 변경은 배구단 모기업이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존 아프로서비스그룹에서 OK금융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이에 맞춰 브랜드 홍보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구단명과 함께 OK금융그룹 마스코트인 '읏맨'으로 엠블렘도 변경된다. 구단은 "읏맨은 한글 '읏'을 왼쪽으로 돌려보면 영어 'OK'가 된다는 점에서 고안됐다"고 덧붙였다.

구단은 "슈퍼 히어로 '읏맨'이 가진 무한긍정 의미처럼 다가오는 새 시즌 V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단은 이날 오후 열리는 2020-21시즌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부터 변경된 명칭을 공식 사용한다. OK저축은행은 오는 22일 홈 구장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