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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사망…숙환과 지병의 차이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 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10일 "전날 밤 11시 50분 김우중 전 회장이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8월말 이후 건강이 나빠져 대외 활동을 자제하며 통원치료에 전념해왔다. 12월 말부터는 증세가 악화해 장기입원해 있었다. 최근까지 경기 수원이 아주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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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이 사망하면서 숙환이란 단어에도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숙환은 오래 묵은 병이나 오래된 걱정거리를 일컫는 말이다. 혹은 오랫동안 누워 있어야 할 병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오랜 중병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될 수 있을 때 사용하는 단어다.

지병과는 다른 의미다. 지병은 '평상시 오랫동안 낫지 않고 늘 지니며 앓고 있던 병'이라는 뜻으로, 숙환보다는 심각성이 낮은 병이라고 할 수 있다.

김우중 전 회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진행된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정희자 전 힐튼호텔 회장, 장남 김선협 아도니스 부회장, 차남 김선용 벤티지홀딩스 대표, 장녀 김선정 (재)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사위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등이 있다.

빈소는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조문은 10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영결식은 12일 오전 8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치러진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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