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아육대'부터 신상 '구해줘!홈즈'까지…MBC, 설 연휴 '풍성'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민족의 최대의 명절 설 연휴를 맞아 MBC가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MBC는 매년 명절 단골 예능프로그램 '아육대'를 필두로 새 예능 '구해줘 홈즈',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 등을 선보인다.

'2019 설특집 아이돌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승부차기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는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MBC의 대표 명절 특집 프로그램이다. 10주년을 맞아 엑소, 트와이스, 아이콘, 레드벨벳, 세븐틴, 여자친구, 몬스타엑스 등이 출연하며 진행에는 전현무, 슈퍼주니어 이특, 트와이스가 활약한다.

'아육대'의 상징 종목인 양궁에서는 '양궁여신'의 타이틀을 걸고 트와이스와 레드벨벳이 리매치를 선보인다. 대회 최초로 개인전을 진행하는 남자부 볼링은 초대 금메달리스트 엑소 찬열이 재출전하고 아스트로 차은우, 아이콘 바비, 세븐틴 민규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설된 '11미터의 러시안룰렛' 승부차기 종목에서 아이콘, 세븐틴, 몬스타엑스 등이 총출동해 이제껏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폭발하는 에너지와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를 보여준다. '아육대' 설과 추석 리듬체조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던 에이프릴 레이첼과 엘리스 유경의 리듬체조 여왕 타이틀을 놓고 펼치는 진검승부 또한 주목할 만하다. 올해 새로운 '체육돌'은 누가 될지 기대감이 높다. 스포츠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각각 5일과 6일 오후 5시45분 방송된다.

MBC가 야심차게 준비한 새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도 방송된다. '구해줘! 홈즈'는 는 이사를 가야 하지만, 집을 알아볼 시간조차 없는 의뢰인들을 위해 연예인군단이 복덕방 코디로 나서 대신 집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진들은 지역, 금액, 형태 등 의뢰인이 제시한 다양한 조건에 맞는 집을 복(福)팀과 덕(德)팀으로 나눠 찾아 나서게 되며, 팀 대결에서 생기는 신경전과 에피소드를 통해 재미를 선사한한다. 17살부터 자취를 시작한 박나래가 복덕 팀장으로, 부산에서 상경해 올해 서울 생활 24년, 이사 20회의 경험이 있는 김숙이 덕팀 팀장으로 나선다. 이밖에도 홍진경, 이상민, 노홍철, 광희, 블락비 박경, 김정현 아나운서 등이 출연해 설 연휴 시청자 잡기에 나선다. 4일 밤 9시 50분, 5일 밤 10시에 연속 방송된다.

음악 예능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이하 지금 1위는?)도 출격한다. '지금 1위는?'은 과거 가요차트 정상에 섰던 '1위 가수'에 밀려 1위를 하지 못했던 '도전 가수'들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신세대 가수 '지금 보컬'들이 대결을 펼치며 차트를 새롭게 써보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금 보컬'들은 '도전 가수'의 명곡을 2019년 감성으로 재해석해 기성세대에겐 추억을, 신세대들에겐 새로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경규와 유세윤, 장도연이 진행을 맡았다. '1위 가수'로는 8,90년대 디바 김완선이 출연을 예고했으며, '도전 가수' 전유나의 한을 풀어주기 위한 '지금 보컬'로 아이콘의 바비와 구준회가 출연한다. 이들은 당시 발라드의 여제 전유나와 파트너가 되어 '너를 사랑하고도'를 2019년 버전으로 재해석할 예정이다. 4일과 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밖에도 '나 혼자 산다'와 '전지적 참견시점', '복면가왕'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들의 설특집 방송도 준비됐다. 설 연휴 마지막날인 6일에는 특선영화 '비밥바룰라' '1987'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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