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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미국서 또 사기 의혹 "LA 카지노서 빌린 돈 갚지 않아"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이종수가 미국 LA에서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7일 한 매체는 이종수가 LA의 한 카지노에서 근무하면서 지난해 8월부터 한인들을 상대로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도 다수의 현지인들에게 약 16만달러(한화 1억7000만 원)를 빌리고 갚지 않았으며, 피해자 중 일부는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해졌다.

LA 현지 뉴스 USKN도 지난 4일(한국시간) 이종수가 LA 남가좌주에 위치한 카지노에서 근무하며 지인들에게 돈을 빌린 후 갚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USKN 진행자는 제보자의 말을 빌어 "2018년 12월 31일 제보를 받았다"며 "이종수가 카지노에서 호스트를 하는데 돈을 빌린 후 갚지 않고 있다고 했다. 앞으로 그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제보가 왔다"고 전했다.

이종수는 지난해 3월 국내에서도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피해자 A씨는 이종수가 자신의 소개로 지인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하고 계좌로 돈을 입금 받았으나 결혼식 당일 휴대폰을 꺼둔 채 종적을 감췄다고 주장하며 이종수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소속사가 이종수를 대신해 변제하면서 고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또다른 피해자 B씨가 등장, 이종수가 자신의 돈을 빌려 불법 도박을 했으며 피해 금액이 2억4000만원에 달한다고 주장하며 문제가 불거졌다.

이종수는 소속사에 "현재 변제 중이며 앞으로도 돈을 벌어 갚을 것"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으며, 이후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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