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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승장' 장정석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넥센 5-2 한화] 5.2이닝 무실점 안우진 "공이 워낙 좋았다"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넥센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생명 MY CAR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두 번째 투수 안우진의 기막힌 호투 속에 적시에 득점하며 5-2로 역전승했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한 넥센은 준플레이오프 관문을 통과하며 오는 27일부터 정규시즌 2위 SK 와이번스와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안우진은 5.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5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임병욱은 8회 3-2로 근소히 앞선 상황에서 2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장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너무 기쁘다. 우리 선수단이 너무 자랑스럽다. 고맙다"며 벅찬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수훈선수는 안우진이었다. 그는 예상외로 길었던 5.2이닝을 소화했다. 장 감독은 "항상 말씀드리지만 상황에 따라서 움직일 수 있는 부분이다. 보셨다시피 좋은 공 가졌다. 정타에 맞는 공이 없었기 때문에 끝까지 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8회 직접 마운드에 오른 이유에 대해서는 "형들 믿고 한번 던져보라고 말했다. 긴 이야기는 안하고 짧게 이야기했다"면서 웃어보였다.

안우진을 "미친 선수"라고 표현한 그는 이게 끝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장 감독은 "우리에게도, 안우진에게도 이게 마지막 경기가 아니지 않나. 또 한 번 더 관문이 있고 또 있다.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안우진 공이 원래 좋았다. 8회 2점을 올리면서 여유도 생겼고 그렇기에 끝까지 밀고 싶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넥센은 지난 2014년 이후 4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장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대한 생각을 안했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를 4차전 안에만 끝내면 붙어볼만하다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잘해줘서 4차전에 경기를 끝냈다"고 칭찬하면서 "잘 준비를 해서 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물론 변화도 있다. 좌측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앞둔 이정후가 엔트리에서 빠진다. 또 김민성에 대한 타순 조정도 고민 중이다 그는 "박병호에 대한 변화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김민성은 상대에 따라 조정을 하고 있는데 거기에 따른 변화는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고척=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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