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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남지현 기억 떠올랐다…자체최고


지상파 포함 월화극 1위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13회는 평균 11.3% 최고 14.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 지상파를 포함한 전체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유료플랫폼/ 전국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서 이율(도경수 분)을 피해 달아나려 했지만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돌아선 홍심(남지현 분). 율은 "우리가 한 게 사랑이 아니면, 그게 무엇이냐"라며 홍심에 대한 변함없는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홍심은 이것이 우리 인연의 끝이라며 돌아섰고 홀로 눈물을 터트렸다. 궁으로 돌아온 율 역시 정제윤(김선호 분)에게 "그 사람을 찾아라. 그리고 지켜라. 어디로 가든, 어디에 있든 무탈하도록"이란 명을 내리는 것밖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율을 잊으라고 나무라는 연씨(정해균 분)에게 "나도 알아. 다 아는데 그게 맘처럼 안 되는 걸 어떡해"라며 집을 나온 홍심이 모전교에 다다른 가운데, 율도 모전교에 도착하면서 두 사람은 다시 만났다. 율은 홍심을 보자 어린 시절 흩날리는 벚꽃 아래에 서있던 이서의 모습이 떠올랐고 먹먹한 목소리로 "이서야"라고 불렀다. 깜짝 놀란 홍심이 "저하께서 그 이름을 어찌 아십니까"라고 묻자 율은 "나다, 팔푼이"라며 만감이 교차하는 미소를 지었다. 오랜 시간 서로를 그리워했던 두 사람이 운명적으로 재회하는 순간이었다.

한편 '백일의 낭군님' 14회는 23일 밤 9시3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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