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왔는지 보라"…손흥민, 토트넘에 '금의환향'

AG 금메달 들고 환하게 찍은 사진, 구단 SNS 장식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누가 돌아왔는지 보라!(Look Who's back!)

손흥민(26)이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함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했다. 토트넘도 손흥민을 크게 반겼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구단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손흥민의 사진을 게재했다. "누가 돌아왔는지 보라"는 말과 함께였다.

손흥민은 지난 8월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에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선발됐다. 전방, 중원 등을 활발히 누비면서 영향력을 발휘한 것은 물론 주장으로 선임돼 선수단의 분위기를 주도, 그라운드 안팎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손흥민이 감초 역할을 해준 덕에 한국은 2대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금자탑과 병역 면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토트넘도 고대했던 금메달이었다. 지난 시즌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과 삼각편대를 형성했던 손흥민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정상급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토트넘에서의 입지 또한 확고했다.

만약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면 매시즌 20골을 기록할 수 있는 공격수를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리그 초반의 손해를 감수하고 손흥민을 인도네시아로 차출했다. 결과적으로 손흥민의 맹활약 덕에 이러한 불안요소가 완전히 해소됐다. 모두에게 '해피엔딩'이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손흥민이 지난 2015년 9월 13일 선덜랜드와 경기서 EPL 데뷔전을 치른 날과 같았다. 토트넘은 "3년 전 오늘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데뷔한 날"이라면서 데뷔 당시의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여러모로 손흥민에겐 의미있는 날이 됐을 듯하다.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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