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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FW 무토, 뉴캐슬 이적…기성용과 한솥밥


EPL서 韓日선수 한 팀 되는 세번째 사례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무토 요시노리(26)가 기성용(29, 뉴캐슬 유나이티드)과 한솥밥을 먹는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의 스포츠 디렉터인 루벤 슈뢰더는 27일(한국시간) 마인츠05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우리는 뉴캐슬과 건설적인 이야기를 통해 무토 이적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를 끝냈다"고 발표했다.

그는 "아직 몇가지 중요한 부분을 남겨두고 있지만 가까운 시간 안에 무토의 이적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영국 공영방송인 BBC와 스포츠 전문 방송국인 스카이스포츠 또한 '마인츠와 뉴캐슬이 무토 이적에 합의했다'고 타진했다. BBC에 따르면 이적료는 약 950만 파운드(한화 140억원)이다.

일본 국가대표인 무토는 게이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색 경력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2014년에는 유소년 시절을 보낸 FC도쿄와 대학생 신분으로 프로 계약을 맺었고 이 시즌에 13골을 터뜨리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 2015~2016시즌을 앞두고 마인츠로 이적한 그는 이 시즌에 해트트릭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리그 8골과 컵대회 2골을 포함해 독일 진출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분데스리가 세 시즌 통산 기록은 66경기 20골. 6월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도 일본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했다.

한국과 일본 선수의 만남도 이뤄졌다. 한국 대표팀 주장인 기성용이 월드컵이 끝난 직후 스완지시티에서 뉴캐슬로 적을 옮겼다. 기성용의 도움을 받아 무토가 골을 넣는 장면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무토가 뉴캐슬로 이적하면서 한국 선수와 일본 선수가 EPL을 동시에 누비는 세번째 사례가 된다. 첫번째 사례는 과거 2011~2012시즌 당시 아스널 소속이던 박주영(FC서울)과 미야이치 료(장크트 파울리)다. 미야이치는 이 시즌 도중 볼튼 원더러스로 임대를 갔는데 여기서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과 함께 뛰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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