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추신수, '멀티 히트' 40G 연속 출루


[텍사스 5-2 샌디에이고]1회 첫 타석 몸에 맞는 공으로 기록 이어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멈출 기세가 보이지 않는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출루를 40경기째로 늘렸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1회말 맞은 첫 타석에서 기록을 이어갔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클레이튼 리차드가 던진 4구째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그는 델리아노 드실즈의 희생번트와 앨비스 앤드루스가 유격수 땅볼을 친 사이 3루까지 갔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3회말 다시 선두 타자로 나와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기다리던 안타는 소속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4회말 나왔다.

그는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나와 리차드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다. 좌전 안타가 됐고 1루 주자 라이언 루아는 3루까지 갔다. 루아는 후속타자 드실즈가 내야안타를 친 사이 홈을 밟았다. 추신수도 추가점을 내는 연결 고리 노릇을 한 셈이다.

추신수는 6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를 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달성했다.

텍사스가 5-2로 앞서고 있던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좌완 호세 카스티요를 상대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3리에서 2할8푼6리(307타수 88안타)로 올라갔다.

텍사스는 5-2로 샌디에이고에 승리하며 전날(27일) 당한 역전패(2-3 패)를 설욕했다. 텍사스 선발투수 마이크 마이너는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6승째(4패)를 기록했다. 마무리 키오니 켈라도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에 성공해 시즌 20세이브째(3승 3패)를 올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추신수, '멀티 히트' 40G 연속 출루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