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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SK전, 결국 경기 취소 결정


우천 아닌 그라운드 사정 때문…정비 시간 최소 한시간 이상 예상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경기가 결국 취소 결정됐다.

롯데와 SK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맞대결이 예정됐다. 그런데 경기를 앞둔 당일 오전부터 비가 내렸다. 오후 들어 빗줄기가 가늘어졌고 그라운드에 덮혀 있던 방수포를 걷어내고 경기 진행을 위한 정비가 시작됐다.

경기 개시 시간은 오후 2시. 이 때문에 지연 결정이 내려졌다. 비도 그쳤고 30분 뒤에 경기를 시작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종 결정이 바뀌었다.

롯데와 SK의 이번 3연전 경기 감독관을 맡은 김시진 한국야구위원회(KBO) 경기운영위원은 "경기 개시를 위헤 최대한 노력했다. 그런데 그라운드가 너무 좋지 않다. 1루와 3루 양측 코너 상태가 안 좋다. 선수들이 정상적인 플레이를 할 수 없겠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은 "외야쪽 그라운드 상태도 좋지 않다. 구장 관리팀에게도 문의를 했고 비가 앞으로 더 오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해도 (그라운드)정비에만 최소 한 시간 정도 더 걸린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양팀 감독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팀 스태프에게도 상황을 설명했다. 부득이하게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 구장을 직접 찾은 관중에게도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공식 취소 시각은 오후 2시 25분이다. 당일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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