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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상하이 상대 분위기 반전 이룰 것"


"상하이 외국선수들 인상 깊어…잘 공략하겠다"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이 상하이 선화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이룰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예선 3차전 상하이 선화와 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시드니FC에 2-0으로 승리했으나 2차전 가시마 앤틀러스와 경기에선 상대 주포 가나자키 무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승점3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반면 상하이는 2무로 3위를 기록중이다. 내일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

분위기가 아주 좋은 것은 아니다. 수원은 리그 개막전에서도 전남 드래곤즈에 패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주장인 김은선과 수비의 핵심 조성진 등 부상 이탈자도 7명 가량 된다.

하지만 서 감독은 "문제점을 발견하고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 "홈에서 승리를 이끌어 16강에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부상자가 6~7명 정도 있다"면서도 "부상자 이외에도 그 자리를 메울 수 있는 선수들이 준비하고 있어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초반 2연패로 불안하진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서 감독은 "2승을 하고 2패를 했는데, 초반이기 때문에 새로운 선수들과 조화 측면에서 발생한 문제점들이라고 생각한다. 분명한 것은 시간이 흐를수록 작년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패를 해 아쉬움은 있지만 오히려 선수들에게 약이 됐다"면서 "더 정신적으로 무장이 잘됐다. 내일 경기는 더 멋진 경기를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상하이 선화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10번(지오반니 모레노), 13번(프레디 구아린), 17번(오바페미 마르틴스) 등 핵심 선수들의 경기력이 인상이 깊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만큼 문제점도 많이 발견했다"면서 "수비적인 측면에서 상하이 선화도 부상 선수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부분들이 상하이의 취약점이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공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수원=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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