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호주를 꺾고 3∼4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종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구장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3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슈퍼라운드서 3승 2패를 기록, 3위에 올랐다.
B조 전승으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미국과 일본에 내리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6일 같은 장소에서 3∼4위전을 치른다.
대표팀 막내 윤성빈이 선발로 나서 7.1이닝 동안 7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은 4회말 3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박준영의 좌측 2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4번 타자 임석민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후 황선도가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려 3-0으로 달아났다.
황선도는 지난달 28일 예선라운드 첫 경기인 남아공전에서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솔로포를 터뜨린 바 있다.
윤성민이 강판한 뒤에는 이영하가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