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LG전자가 2일, 자사 빌트인 가전을 포함한 생활가전 모든 제품에 무선랜(와이파이)을 통한 스마트 기능을 기본 탑재, 스마트홈 생태계를 대폭 확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처음 선보이면서 업계 최초로 빌트인 패키지 전 제품에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바 있다.
올해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외 국내외 시장에 출시되는 'LG 스튜디오', 'LG 디오스 빌트인' 등에도 무선랜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사용자는 LG전자의 스마트홈 서비스인 '스마트씽큐(SmartThinQ)'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냉장고, 오븐, 쿡탑, 식기세척기 등의 가전제품을 제어하거나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오븐을 사용하는 중에 외출해도 조리가 끝나면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고, 쿡탑은 요리에 맞는 가열 시간을 스마트폰으로 미리 설정할 수도 있다. 또 스마트폰으로 냉장고의 문이 잘 닫혀 있는지 확인, 보관 중인 식품의 이력도 관리할 수 있다.
송승걸 LG전자 쿠킹·빌트인BD담당 전무는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기능을 갖춘 빌트인 가전을 확대할 것"이라며,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한, 차원이 다른 주방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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