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케이블TV업계가 케이블 가입자에 IPTV 등 유료방송과 차별 없는 서비스제공을 다짐했다.
30일 배석규 케이블TV협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를 결산하고, 이 같은 내년도 사업계획 및 목표를 밝혔다.
배석규 회장은 "지난해 SK텔레콤과 동등결합 상품 출시에 합의하며 케이블-이동통신 간 상생의 첫 발을 내 딛었다"며 "아울러 지역사업자의 한계를 서비스와 기술통합으로 극복하려는 '원케이블'을 추진, 새롭고 강력한 매체로 재탄생하겠다는 각오도 다진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프로그램채널사용사업자(PP) 수신료 배분 산식을 새롭게 마련해 PP 콘텐츠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고 양질의 프로그램 생산을 유도하는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케이블TV는 내년에도 진일보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배석규 회장은 "지역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시청자와 더 많이 소통하도록 하겠다"며 "지역채널 공동브랜드 '우리동네 우리방송'을 필두로, 재난 및 공공서비스 강화, 시청자 참여 방송 확대 등 지역특화 콘텐츠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동네 밀착형 방송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디지털전환 완료(아날로그 방송 Cut-Off)를 목표로 전 국민이 고화질방송을 볼 수 있는 정보격차 없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동등결합 상품이 시장에 안착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배 회장은 "동등결합판매상품을 시장에 정착시켜 케이블 가입자들이 통신으로 인해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초고화질 UHD 방송, 양방향 스마트 서비스, 케이블홈 IoT, VR 등 연관산업을 육성해 창의적이고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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