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새누리당을 탈당해 분당을 선언한 개혁보수신당이 각 당에 '1월 임시국회' 소집을 제안했다.
주호영 개혁보수신당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창당준비회의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의결로 인해 국정이 국무총리 대행체제로 운영되는 비상상황"이라며 "내년 1월 임시국회 소집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내년 1월15일 국민의당 전당대회, 1월24일 우리 당의 창당대회 등이 예정돼 있음에도 임시국회는 열어둬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며 "여야정 협의체와 여야4당 정책협의체도 각 당의 의견을 듣고 추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병국 창당추진위원장은 여야정 협의체 대신 현안별 여야 협의체 형식의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제안했다.
정 위원장은 "광범위하게 여야정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사안별로 여야정협의체 형식의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지 않겠느냐"며 "5대 기간산업 구조조정이라든지 규제개혁 등 사안별 TF팀을 구성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정 위원장은 새누리당에서 제기하고 있는 보수 대통합론에 대해 "새누리당은 보수를 대변하는 정당으로서의 명을 다했다"며 "보수의 진정한 가치를 추구하지 않고 단순히 정치공학적으로 선거에 이기겠다는 분들과 합당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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