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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반려동물 사료로 내년 매출 200억 목표


'오네이처' 제품군 확대…'오프레시·오네이처'로 올해 100억 달성

[장유미기자] CJ제일제당이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인 프리미엄 반려동물사료 브랜드 '오네이처(O'NATURE)'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제품군 확대에 나선다.

28일 CJ제일제당은 반려견 사료 신제품 '오네이처 센서티브 케어 연어&호박'과 '오네이처 센서티브 케어 연어&야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두 제품 모두 반려견의 식이성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옥수수, 콩 등의 곡물 성분을 제거하고 필수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는 연어를 원재료로 만들었다. 연어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의 EPA, DHA 성분은 반려견의 면역력 향상과 피부, 털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제품은 오네이처 브랜드의 특징인 우유팩 모양의 신개념 포장 방식 '카톤팩(Carton pack)'도 동일하게 적용했다. 카톤팩은 기존의 사료 포장 방식에 비해 휴대가 편리하다. 특히 용기를 흔들었을 때 사료가 내는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반려견을 자극해 식사에 대한 의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실내에서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반려견의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사람과 유사하게 운동부족과 편식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반려견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사료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최근 반려견의 피부와 털의 상태뿐 아니라 장 건강과 심혈관 건강에 신경쓰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CJ제일제당은 오네이처 신제품 출시와 함께 내년 1월 4일까지 소비자 체험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CJ제일제당 웹사이트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정답자 중 200명을 추첨해 오네이처 제품을 증정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오네이처'는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전문매장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유통망을 확대해 왔고 '오프레시'와 '오네이처'를 합쳐 올해 약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제품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내년에는 '오네이처'로만 20억 원, 반려동물 사료 전체로 200억 원의 연간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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