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10주년 맞은 '썬 리미티드' IP 제휴 나서

[문영수기자] 웹젠(대표 김태영)은 해외 지식재산권(IP) 제휴 사업을 통해 온라인 게임 '썬 리미티드'의 브랜드 제고에 나선다고 19일 발표했다.

국내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 '썬 리미티드'는 웹젠이 2006년 서비스를 시작한 '썬'의 확장판이다. 2007년부터 중국과 일본 등 서비스 지역을 연이어 넓히면서 웹젠의 해외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특히 중국에서는 출시 3일 만에 동시접속자 4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썬 리미티드'가 중국·일본 게임 시장에서 전성기를 맞던 2009년에는 웹젠의 해외 매출이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역전하고 전체 해외 매출의 63%를 '썬 리미티드'가 점유한 바 있다.

웹젠은 현재 치후360을 비롯한 여러 중국 업체들과 웹게임·모바일게임 등으로 '썬 리미티드' IP 제휴 게임을 준비하고 있으며 해외 진출 10년을 맞는 2017년 상반기 중 이들 게임의 해외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